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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에 많은 선생님들이 오시는데
대접이 소홀하여 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몇 년 혹은 수십 년 인연으로 저를 바라보시고
기다려 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오늘 저는 좋은 소식을 갖고 한번도 본적이 없는 분에게 전화를 하여
한 번 만나뵐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제가 월하빙인(月下氷人)이 되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식, 그 분과 다른 한분의 운명이 즉시 바뀌는
그런 찬란한 소식을 기쁘게 전해주려고 했는데...
별처럼 찬란하고 영롱한 소식
그러나 그분은 용건을 따져 물으시네요.
어떻게
백 만 케럿의 다이아몬드
를 전화선을 통해 전해드릴 수 있을까요?
직접 전해드리겠다고 해도 만날 수 없다는 듯 말씀하시네요.
눈물이 나네요.
아! 지난 세월 저의 인생에서 그런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넝마보자기에 싸인 보물을 누추하다고 외면하던
냉담하고 완고했던 저의 모습을 봅니다.
부디 들려오는 소식과 찾아오는 기회를 거절하지 마세요.
사람들로 부터 얼마나 실망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를 방문하는 찬란한 기회와 운명의 열쇠가,
마지막 순간에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누가 알겠습니까?
두눈에 그대가 흘러도 그대는 날 보지 못한다
입술이 가만히 그댈 불러도 그대는 듣지 못한다
다른시간에 다른곳에서 만나 사랑했다면
우리 지금 행복했을까
살아있는 동안엔 그대일텐데
이젠 휘청거릴 나의 모습뿐일텐데
미워할수 없어서 잊을수도 없어서
그저 사랑하는 일밖에 나는 할 수 없나봐
단 하루라도 가슴이 쉴수있게
그댈 잊고서 편하게 숨쉴수 있다면
살아있는 동안엔 그대일텐데
이젠 휘청거릴 나의 모습뿐일텐데
미워할 수 없어서 잊을수도 없어서
그저 사랑하는 일밖에 나는 할수없나봐
그대 닿을듯이 닿지않아서
멀리 있어도 아름답나봐
사랑하면 할 수록 상처뿐인데
왜 내 가슴은 너여야만 한다는건지
미워할 수 없어서 잊을수도 없어서
그저 사랑하는 일밖에 나는 할 수 없나봐
Love of Iris - 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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