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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계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 - 굿이어의 타이어코드 공장 4곳 인수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효성(004800)이 세계적인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에 32억달러 규모의 타이어코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단일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효성은 또 굿이어가 보유한 타이어코드 공장 4곳도 인수키로 했다. 이들 공장의 인수 가격 및 생산설비 규모는 상호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효성측은 밝혔다. ◇굿이어 본사에서 7일 공급계약 체결 효성은 7일(미국 현지시간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Akron, Ohio) 소재 굿이어 본사에서 총 32억달러 규모의 타이어코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전영관 효성 타이어보강재PU사장, 조현상 전략본부 상무와 굿이어의 리차드 크레이머 재무담당 사장(CFO) 등이 참석했 다. 효성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 25% 수준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려 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2002년에 미쉐린과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장기 공급계약(7년 간 3억5000만달러)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역시 미쉐린과 10년 간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스틸코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유수의 타이어메이커들과 장기적으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왔다. 타이어코드란 자동차타이어의 내구성,주행성, 안정성을 보강하기 위해 들어가는 보강재로 효성의 지난해 타이어코드 부문 매출액은 약 7000억원이다. 한편 굿이어는 세계 29개국 100여개 사업장에서 타이어를 비롯해 고무 가공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8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굿이어의 타이어 코드 공장 4곳 인수 효성은 미주, 남미, 유럽에 있는 굿이어의 자회사(유티카) 등 타이어코드 공장 4곳을 인수해 내년 초부터 운영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성이 이번에 인수하는 굿이어의 타이어코드 공장은 미국 알라바마주의 디케이터(Decatur, Alabama), 뉴욕주의 유티카(Utica, New York), 남미 브라질의 아메리카나(Americana, Brazil), 유럽 룩셈부르그의 콜마버그(Colma-Berg, Luxembroug) 등 4개 지역에 소재한 공장들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비롯, 아라미드, 레이온, 나일론6, 나일론66, 유리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효성은 이들 타이어코드 공장의 인수에 힘입어 기존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던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남미와 유럽지역에까지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충, 대륙별 현지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성측의 협상단 대표인 조현상 전략본부 상무는 "이번 굿이어의 자산 인수는 효성이 추진해온 글로벌 전략의 결과물"이라면서 "기존의 중국, 미국에 이어 최대 고부가제품 시장인 유럽과 성장시장인 남미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는데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 혔다. 그는 또 "고기능 타이어용 첨단 소재인 아라미드, 레이온 등 고부가가치 제품시장과 자체 기술로 사업화 단계에 있는 차세대 타이어 보강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업계 선두업체라는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품질과 경제성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하는 등 기본기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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