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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07-08-16 11:44:20] [앵커멘트]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실의 절반 이상이 공기중 이산화탄소 농도와 부유 세균이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황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 교실 위생상태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서울지역 천 2백여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724곳의 위생상태를 점검했는데요. 이 가운데 50.4%인 365개 학교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인 1,000ppm을 넘었고 미세먼지는 11.6%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책걸상이나 가구 등에서 나오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도 12%인 87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특히 교실내 공기중을 떠다니는 총부유세균은 55%인 398개 학교에서 기준치인 1㎥당 800개체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총부유세균이 많다는 것은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병원성세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의 경우는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실 책상면의 세균은 1㎤당 최고 130개체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책상면에 대한 오염도는 기준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식당 시설이 없는 학교에서는 교실에서 급식을 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위생과 소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실내 공기질은 환기만으로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며, 학생 생활습관 개선 지도를 통해 교실내 환경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교실내 위생상태 조사는 지난해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따라 처음 실시된 것으로 앞으로 매년 1회 이상 전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YTN 황순욱[hw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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