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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2007-03-24 18:59:26] [메디컬투데이]후진국 병이라는 결핵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증가하며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젊은 결핵환자의 급증과 더불어 기존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내성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간 신규 결핵환자는 2003년 약 3만명에서 2006년에는 4만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연간 3000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중 20대가 7천7백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10대 환자가 2004년 2300명에서 작년에는 282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결핵환자발생수는 인구 10만명당 87명으로 미국(5명), 캐나다(6명), 독일(8명) 등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청주성모병원 내과 한정호 과장은 이 같은 젊은 결핵환자 급증의 원인으로 무리한 입시 교육과 운동부족에 의한 체력저하로 고등학생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것과 피시방, 독서실 등 좁고 환기가 잘 안되며 여럿이 사용하는 공간을 자주 찾는 것도 호흡기 질병인 결핵이 확산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웰빙과 미용열풍과 아울러 사회적으로 날씬함을 너무 강조 전 국민이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이 같은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결핵은 7천년경의 석기시대 인체화석에서도 발견되는 균으로 1882년 독일의 로버트 코호가 결핵균을 발견한 이후 1944년 스트렙토마이신이 개발되어 치료가 시작됐고, 1960년대 리팜핀 등이 개발 대부분의 완치가 가능하게 됐다. 결핵은 흔히 폐에 잘 생기지만 이 외에 흉막, 임파선, 뇌, 심장, 척수, 관절, 신장, 간, 대장, 복막 및 생식기에 모두 발병하며 발병 부위에 따라 증상도 다양 진단도 어려워 의사와 환자를 모두 곤욕스럽게 하는 질환이다. 전문의들은 결핵은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도 전혀 증상이 없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기침, 객담(또는 혈담), 발열, 전신적인 무력감과 체중감소가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인 바 2주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밤에 식은땀이 나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을 하고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핵의 전염은 활동성 폐결핵환자의 기침에서 나온 결핵균이 공중으로 떠다니다가 주위 사람들이 숨을 들이 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에 들어가 전염된다. 현재 의학의 발달로 대부분의 결핵은 6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완치된다. 전문의들은 일부에서 아직도 결핵을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한의학으로 치료받거나, 임의로 약을 복용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완치 전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인 복용은 결핵균에 내성을 유발하는 바 이렇게 만들어진 내성결핵에는 특효약이 없어 50%만 치료가 가능하며 더구나 최근 85%의 사망률을 보이는 초고도 슈퍼내성결핵균이 등장 이미 내성결핵환자 중 약 25%가 슈퍼내성결핵이라고 우려감을 표명한다. 전문의들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닐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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