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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에서 발암물질 '벤젠' 검출 코스모스펀드
08-20 00:02




[MBC 2007-08-19 22:04:37]





[뉴스데스크]

앵커: 식당에서 고기를 구울 때 주로 쓰는 숯 일부에서 벤젠 같은 발암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시사매거진 2580이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숯 제품 11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입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에서 주로 쓰는 숯은 국산 참숯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톱밥을 뭉쳐 만든 인도네시아산 성형숯, 열탄을 사용합니다.

야외에서 흔히 쓰는 성형숯은 발음을 발라 불이 쉽게 붙도록 만든 국산과 중국산 즉석탄입니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숯제품 11가지를 태워서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연소실험을 했습니다.

인터뷰: 어떤 특정 제품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벤젠이라든가 포름알데히드같이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발암성물질들도 굉장히 높은 농도로 검출이 됐습니다.

기자: 실험 결과를 노동부가 유해물질을 다루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화학물질 노출 기준과 비교해 봤습니다.

참숯은 국산이나 중국산 모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국산 성형숯 두 개는 노출기준을 넘었고 그 중 하나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의 2배나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숯에서 이렇게 작업현장에서 벤젠을 사용하는 위험한 작업에서 나오는 걸 예상할 만큼 높은 게 나온다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기자: 중국산 성형숯은 세 개가운데 한 개에서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에 가까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인도네시아산 성형숯은 실험을 한 3개 제품 가운데 한 개에서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그리고 납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는 성형숯.

해로운 성형숯은 식탁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감시제도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