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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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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임계사고 은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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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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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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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유수의 전력회사인 호쿠리쿠(北陸)전력이 지난 1999년 이시카와
(石川)현 시가(志賀)원자력발전소의 1호기에서 발생한 임계사고를 은폐했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을 빚고 있다
.
감독 관청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5일 문제의 원전 1호기에 대해 안전이 확인될 때 까지 가
동을 정지시키는 한편 호쿠리쿠전력의 모든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고는 지난 99년 6월 원전 1호기에 대한 정기점검 중 원자로를 정지시키는데 사용하는 89개의 제어봉
가운데 3개를 실수로 아래로 떨어뜨려 정지중인 원자로가 일시적으로 임계상태에 도달했던 것으로 밝혀졌
다.
이 사고는 곧바로 수습이 돼 다행히 더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않았다. 그러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자칫하
면 중대한 사태로 번질 수 있는 원자로의 안전 문제를 8년간이나 회사측이 은폐해온 점을 중시, 오는 19일
부터 특별 안전검사를 결정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의 은폐는 현지 발전소장이 참가한 자체 대책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운전일지 등에 기재하지않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도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본사에도 보고하지않고
감췄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계사고는 오작동 등의 예기치못한 원인으로 원자로가 제어불능 상태에 빠져 핵분열의 연쇄반응을 일
으키는 사고로, 조기에 정지시키지 못하면 방사선이나 열이 방출돼 인체 및 기기에 손상을 주는 심각한 사태
로 발전하게 된다.
1999년 9월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에서 발생한 임계사고에서는 대량의 방사능에 노출됐
던 작업원 2명이 사망하고 주민 6천600명 이상이 방사능을 받는 일본 원자력 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lh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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