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대의 삶의 지혜..... 코스모스펀드 01-04 16:41
이름: 반상에 일선 2006/3/23(목) 자본주의 시대의 삶의 지혜.....   최근 지인들로 부터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주식으로 많은 수익을 얻었다는 이야기보다는 주식의 운용을 부탁한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물론 주식운용의 어려움을 알기에 항상 정중히 거절하지만.... 불과 2년전 만 해도 주식을 한 번 해보라는 나의 이야기에 "그거 위험해서 어디 하겠어요?" 하던 그들이 어느 틈에선가 주식에 많은 금액을 투자 하고 있었고.... 이젠 다시 주식으로 많은 고통이 있나 보다...... 참 어렵고 어려운 것이 주식인가 보다.......... 자본주의하에 살고 있는 이상,돈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이고 보면 어떻든 재테크는 우리의 생활이 되어 있고 재태크에 대한 방법의 모색은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자본주의하에 살면서도 자본주의 생리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재태크를 생각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어쩌면 모든 이들이 그러한 자본주의의 생리를 다 안다면 우리의 모든 시장이 정말 이상적 효율적 시장이 되겠지만,애초부터 사회의 구성논리로 보면 그러한 가정은 이상에 불과한 것이고 결국 대다수의 참여자는 그러한 자본주의의 생리를 영원히 지각하지 못하고 삶을 마쳐야 하는 것일 게다...... 자본주의의 생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결국 1%의 앞선 자들이 99%의 부를 착취한다는 어떻게 보면 공산주의자들이 항상 주장하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이론 비슷한 것이다.... 자본주의가 지속되면 지속될 수록 결국 빈부격차는 커 질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다만, 일부 권력의 힘과 노동의 댓가에 의한 단순 행위로 겨우 얼마간의 부를 획득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대다수의 일반 대중은 부를 지킬 수 없는 구조가 자본주의이다....... 이러한 연유는 결국 자본주의의 기본전제인 사유재산의 인정과 시장중심에 의한 영리주의 그리고 경제 합리주의(다소 칼막스적 해석이겠지만)라는 관점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이리라 생각된다...... 어느 시장이든 초과 이윤(여기서 초과이윤이란 기회비용을 초과한다는 개념)을 가져가는 자들은 시장참여자의 20%를 넘지 않게 되어 있고 획기적 수익을 가져가는 자는 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자본주의하의 정책입안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최대한 부의 집중을 늦추기 위한 노력에 불과한 것이고, 경제의 불균형을 균형점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한 것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정책입안자도 자본주의하에서는 효율성을 무시하지 못하고 이러한 효율성은 앞선 자의 입장에서 보면 쉽게 감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자본주의하의 모든 권력은 권력자가 아닌 자본가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의 근거가 되는 라비바트라 교수의 '자본주의 멸망'을 보면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지배층에 대한 상관관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도 어떤 한계를 보이겠지만,사회의 지배싸이클로 보면 자본주의 멸망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기에 자본주의 개념에 맞는 우리의 의식전환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이런 것 하나도 모르고서도 더 존경받는 인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다만 소수이기에 우리가 그 경지에 가기가 어렵다는 문제만 있을 뿐이다.자본주의 하에 상위 1%에 들어가기 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러한 경지에 다달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쫓는 우매한 경제행동이 결국 자신을 자본주의하의 패배자로 그리고 진정한 인간성 함양도 하지 못하는 인생의 패배자로 항상 내 몬다는 것이다....... 결국 극과 극은 통한다고..... 진정한 인간성이냐 아니면 진정한 물질의 추구냐 이 양자의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미래통찰력이라는 동일의 방법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