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범 바람난거 아녀? 코스모스펀드 01-04 17:38
이름: 취중헛소리(bst100) 2005/9/3(토) 할아범 바람난거 아녀?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을수 없었던 오지에 할아범과 할멈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할아범은 생전처음 거울이란걸 주었다. 조그맣고 네모난 손거울을 바라보던 할아범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기에 아버님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 할아범은 그 거울을 서랍속에 집어넣고 시간나는대로  아버님이 보고싶어 거울을 들여다보고 또들여다 봤다. 할아범이 매일 서랍을 열고 몰래몰래 네모난것을 들여다 보는것을 바라보던 할멈은 할아범이 수상하게 생각됐다. 분명 할아범이 바람나서 애인사진을 몰래 바라보는가 보다 생각했다. 할아범이 없는틈을타서 누구인지 볼려고 서랍을 열고 그 네모난것을 들여다 보았다. 아니 그런데 쭈글쭈글한 할멈이 거기에 있는게 아닌가? 할멈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참내~이런 쭈글쭈글한 할망구가 뭐가 좋다고 그리 매일 들여다 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