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의 마법...그 느긋함... 코스모스펀드 01-05 09:39
이름: 하영사 2006/4/23(일) 복리의 마법...그 느긋함...   평안한 휴일 오후입니다. 낮에는 한때 강풍이 몰아치더니 내일은 전혀 반갑지 않은 손님(황사)이 온다는군요. 이기섭님을 비롯한 회원님들 모두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십시오. 전 지금 회사에 나와있습니다. 바쁘게 처리해야할 일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조용한 사무실에 나와 다가올 한 주간을 정리하고자 함입니다. 이것저것 정리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0만원을 기준으로 연30%의 수익을 복리로 꾸준히 올리면 언제 얼마가 될까?? 아마도 이런 계산을 해본 회원님들이 대부분이고 저도 언젠가 한번 이런 계산을 해봤는데 기억이 어렴풋해서 다시 한번 짬을 내서 계산을 해봤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9년이면 원금의 10배가 되어 있고 15년이면 원금의 50배가 되어 있고 18년이면 원금의 100배가 되어 있고 20년이 되니 자그마치 원금의 거의 200배쯤 되어 있더군요. 원금 1천만원 기준으로 20년후면 20억원....정확히 19억 얼마쯤 되어 있는 것입니다. 초기에 좀 더디 가는 것 같지만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복리의 마법은 더욱 왕성해져서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자신의 몸집을 불려가더군요. 정말 대단한 녀석입니다...^^ 주식을 한다는 사람들에게 1년에 30%의 수익률을 이야기하면 싱겁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큰 실수없이 안전하고 꾸준하게 수익을 쌓아간다면 정말 대단한 금액이 됩니다. 전 3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지금부터 20년이라면 50대 중반쯤 될터인데 그때쯤이라도 저 정도의 기반만 된다면 노후에 대한 특별한 걱정없이 지금보다 더 가치있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늘 저에겐 이런 희망이 있기에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피에스) 이기섭님께서 이 글을 읽으시면 넘 부담이 되실려나? 부담을 드릴려고 일부러 계산을 했던 것은 아니구요...^^ 언젠가 말씀해주신 괴테의 좌우명처럼 '서두르지 않으나 쉬지 않는다'면 분명 알찬 열매들을 수확할 수 있다는 내용을 회원들과 나눠볼려구 그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