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국내 주식보유 규모 340조원' 코스모스펀드 10-25 10:22
外人 국내 주식보유 규모 340조원 참여정부 들어 3.5배로 불어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참여정부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보유액이 340조원을 넘어 4년9개월 만에 3.5배로 확대됐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일병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유가 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규모(시가 기준)가 9월 말 기준으로 341조7천911 억원으로 2002년 말의 97조898억원에 비해 252.04%가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주식은 2002년 말 93조1천607억원에서 9월 말 324조1천806억원으로 3.4배 로 커졌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 보유 주식규모가 현재 17조6천105억원으로, 2002년 말(3조9천291억원)의 4 .5배에 달했다. 또 김정훈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8월17일 기준으로 외국인 개별 주식 보유액은 POSCO[005490]가 27조 4천638억원으로 2002년 말(6조6천19억원) 대비 315.9%나 증가했다. 상승 주도주인 현대중공업[009540]의 외국인 보유 주식규모는 2002년 말 1천210억원에서 5조9천599억원 으로 무려 49.3배로 커졌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의 외국인 보유주식은 25조8천493억원에서 42조3천517억원으로 63.8%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보유 비중은 53.9%에서 48.7%로 낮아졌다. 또 KT[030200]는 6조5천356억원이던 외국인 보유 주식액이 5조8천157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indig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