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구조본' 개입 시인 코스모스펀드 03-21 12:18
삼성특검 '구조본' 개입 시인 [MBC 2008-03-21 08:35:29] [뉴스투데이] 앵커： 삼성의 ２인자 이학수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된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에 삼성 구조본이 개입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구속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２인자 이학수 부회장이 에버랜드 사건에 삼성 구조조정본부가 개입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는 과정에 구조본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비서실 재무팀장이었던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도 구조본의 개입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１９９６년 에버랜드는 전환사채를 발행해 이를 헐값에 이재용 씨 남매에게 넘겼고 이를 통해 이재용 씨가 그룹 핵심인 에버랜드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불법경영권 승계를 계획해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특검팀은 그룹의 ３인자 김인주 사장도 불러 이건희 회장의 지시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구조본의 개입을 시인하는 진술에 따라 특검팀은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를 공모한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ＭＢＣ뉴스 박영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