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발사와 미국비난 성명...외신 긴급타전 코스모스펀드 03-28 14:35
[노컷뉴스 2008-03-28 13:05:15] 남북 경협사무소 직원 철수,한미 외무장관 회담 뒤 하룻만에 전격 발표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nowhere@cbs.co.kr 북한이 28일 서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외무성 대변인이 북핵문제 해법과 관련해 미국을 비난한 성명을 발표한 사실이 외신을 통해서도 긴급뉴스로 타전되고 있다. AP통신과 CNN방송등은 27일 밤(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등을 긴급뉴스로 다루면서 북한이 남북경협 사무소직원의 철수를 요구한 뒤 하룻만에 발생한 연쇄조치들이라고 전했다. CNN방송은 '북한이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것 같다'는 한국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또 AP통신은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문제등과 관련한 미국의 후속조치 미이행이 오히려 북핵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와 함께 북한은 그동안 우라늄 농축프로그램과 핵확산문제에 대해 미국측과 협력적 관계속에서 협상에 임해왔지만 정작 부시 행정부가 부당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는 데 실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이날 성명은 북미 제네화 회동 이후 보름여만에 처음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워싱턴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조속한 북핵신고를 거듭 촉구한지 하룻만에 강경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유명환 외교장관은 전날 북핵신고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6자회담 관계국들의 '시간과 인내심이 고갈돼가고 있다'는 다소 민감한 발언을 하면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