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용역 직원의 고백…“경찰이 우린 봐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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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참사가 벌어졌을 때, 경찰과 H용역회사 직원들간의 무전교신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들 사이 합동작전이 있었는지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무전 내용만 보면 이 둘이 확실히 혼연일체가 되어 철거민 퇴거작전을 펼쳤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경찰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에 사건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용역이 한 데 어울려 행동한다는 것이 밝혀지면, 경찰은 도덕성의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둘은 정말 함께 행동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용역회사 직원이었던 분의 시선을 통해 관련 의혹의 열쇠를 찾아볼까 합니다. 일각에서 ‘경찰과 용역이 함께 행동한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사실 충분히 그 근거가 있습니다. 기자로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철거현장에서 경찰의 행동이 중립적이지 못한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작년 2월, 여의도 코스콤 비정규직노조 농성장 철거 사건 때의 경험입니다. 저는 이 날 농성장이 강제 철거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새벽부터 나가 있었습니다. 농성현장에는 영등포 경찰서 소속 경찰과 용역직원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용역들이야 구청이 불렀을테고 경찰은 왜 나와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마침 아는 경찰의 얼굴이 보여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이고... OO 형사님. 안녕하세요? 형님들은 오늘 어떤 역할이신거죠?" "용역들하고 노조원들하고 지나치게 충돌 있으면 말리려고 나온거죠." 하지만 이후 경찰의 행동은, 설명과는 달랐습니다. 오전 7시. 동이 트기 직전 용역직원들이 행동에 나섰습니다. 노조원들은 천막 기둥과 몸 사이에 쇠사슬을 묶고 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용역들은 노조원들을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밟고. 현장은 순식간에 비명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심지어 용역들은 취재하는 기자도 때렸습니다.(저도 맞았구요) 이 때, 경찰은 뭘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눈 앞에서 폭력사태가 오고가고 있는데, 그냥 보고만 있더군요. 결국, 이 날 수명의 노동자들이 다쳐서 병원에 실려갔고, 코스콤 노동자들은 중립을 지키지 않고 용역들의 뒤를 봐주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을 한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사진. 위부터 한겨레 허 모 취재기자가 용역원들이 농성장을 철거하는 과정과 배경에 대해 취재하던 중 용역원들에게 머리를 붙잡여 끌려나오고 있다.ⓒ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취재 현장에서 봐왔던 경찰은 이렇게 눈 앞에 벌어지는 폭력에 수수방관할 때가 많습니다. 경찰의 중립적이지 못한 태도는 용역회사에 근무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됩니다. 운이 좋게도 이날 코스콤 농성장 철거에 투입됐던 용역회사의 직원 한명과 제가 친분이 생겼습니다. (신변 보호상 그를 A씨라고 지칭합시다) A씨로부터 전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취재하던 기자들도, 농성을 하던 노동자들도 용역직원들이 마음대로 폭행하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A씨는 지금은 퇴사해서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와 최근 용산 사태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용역회사에서 일했던 이 분은 “경찰이 용역들의 뒤를 봐줬음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귀띔해주었습니다. “그게 관행이다”고 합니다. 더불어 “용역들의 폭력을 유발해 경찰이 전경 투입 명분을 찾는다”는 증언도 함께 털어놓습니다. 디음은 A씨와의 대화 일부를 일문 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용산 참사 당시 경찰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중요한 증언들이 많으니 여러분도 한번 살펴 보시지요. -용역과 경찰간 합동작전이 늘 있는 건가
=그 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 원래 용역이 배치될 때는 경찰서장이 24시간 전에 승인해줘야만 가능한 거다. 사설 용역 애들이 배치될 때는 행정대집행이라 그래서 구청의 의뢰를 받고 또 경찰의 허가를 받고 행정을 대신 집행하는 거다.
-보통 경찰은 어떻게 행동하나
=경찰은 보통 먼저 안나선다. 코스콤 때처럼 용역들이 먼저 행동할 때 폭력이 확연히 눈에 보이면 그걸 빌미로 전경을 투입한다. 용산 사건때 처럼 둘이 연합해서 무전 교환 하기보다는, 경찰이 눈치보면서 전경을 투입 할 명분을 기다렸다가 투입하는 식이다.
-경찰은 중립을 안지키나
=절대 중립 안지킨다. 용역이 경찰의 힘을 뒤에 업고 활동하는 건데... 경찰은 먼저 나서기 애매하니까 용역들이 하는 행동을 눈감아준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중립을 안지킨다는건가
=예를 들어, 내가 거기에 있는 철거민을 때렸다고 치자. 그래서 우리 팀장이 용산경찰서로 고발당하면 뒤에서 경찰과 짜고 맞춰서 사건을 줄인다든지 뒷수습을 한다. 코스콤 철거 때도 팀장이 그런 말을 많이 했다. 목검 들고 진압하는데, 팀장이 ‘너 사람 때릴 때 조심하라’고 하더라. ‘영등포 경찰서랑 다 얘기 돼있다’고 하더라. 용산의 경우도 그렇게 (경찰이) 뒤를 봐줬을 가능성이 크다.
-구청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나
=구청이 용역회사에 의뢰 할 때 이런 요구도 한다. o 구청 직원은 철거민들이 콘테이너에서 농성을 벌이면, ‘중장비 동원해서 부숴달라’고 했다. 그러면 보통 용역회사에서는 그대로 해준다. ‘기자들도 조심하라’고 한다. 한번은 ㅇ 구청 직원이 나한테 ‘기왕이면 기자들 없는 새벽에 철거민들 좀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었다.
-경찰 없이 용역직원들이 행동하는 경우는 없나
=경찰이 배치되야만 작전을 할 수 있다. 법적으로 그런가보다.
-경찰이 직접 철거하면 안되나
=경찰은 보통 눈치를 보면서 행동한다. 자기들이 들어오고는싶은데... 손안대고 코풀려는 게 있다. 안그러면 어느 한쪽 편을 들어준다는 인상을 받으니까.
-보통 용역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일하나
=사람들을 안다치게 인도적으로 끌어내려는 마음보다는 두들겨패서라도 ‘걸리지만 말아라’는 식으로 일한다. 전문적인 마인드로 일하는 게 아니라 덩치 좋고 일회용인 그런 사람들만 데려다 쓰기 때문에 흥분하면 폭력사태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보통 채용은 어떻게 하나
=일반 경비지도사라 그래서 기계경비지도사나 이런 게 있으면 팀장을 맡기는데 대개는 그냥 가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특별히 받는 교육은 없나=들어가기 전에 이런 교육은 받는다. 농성자들 때렸는데 그 사람이 다치면 우리가 회사 소속이란 걸 부인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A 회사 노조의 농성장에 투입되면, 난 A 회사 직원인 척 하도록 교육받는다. 용역회사의 타격을 줄여야 하니까. 계약서에 그렇게 쓰고 일한다.
-쫓아내야하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일 경우에는 양심에 찔리거나 그런 것 없나
=그런 걸 느끼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같은 서민이면서도 돈을 벌어야하니까. 점령하는 사람들 때문에 외려 화가 나서 하는 애들도 많다. 경찰들도 봐준다 그러지...안걸리면 된다 그러지...그러니까 때리는 거다.
. . 저와 친분이 있는 이 전직 용역회사 직원의 말을 100% 신뢰할 순 없겠죠. 하지만 용역직원들과 농성자들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 한 쪽의 입장에서만 작전을 펴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견되는 것은 분명 문제인 듯 합니다. 일종의 관행처럼 여겨질 정도로 말이죠. A씨의 설명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이구요.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고들 합니다. 대부분은 실제로 민중의 지팡이로서 열심히 근무하실 겁니다. 그러나 경찰은 가진 사람들의 지팡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따가운 지적에도 또한 눈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없는 사람들의 편에만 서달라는 것이 아니라, 중립을 지키면서 객관적으로 공권력을 행사하길 바랍니다. 부디 검찰의 수사로 진실이 밝혀지고,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넋을 달래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역회사 직원이셨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용역회사들이 실제로 경찰과 구청 사이 어떤 업무협조를 받아 작전을 펴는지 상세히 제보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칠 것이니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catalunia@hani.co.kr
▶참고 기사 [한겨레] 경찰, 용역직원과 철거농성 합동진압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35041.html) |
용역회사 사장의 고백 “큰 철거업체는 경찰과 선 닿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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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참사를 겪으면서 철거현장에 투입되는 용역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져 있습니다. 철거민들의 이야기만 들으면 철거민들은 용역들에게서 온갖 폭력과 위협에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정작 용역들의 입을 통해서는 관련 내용을 듣기 어렵습니다. 철거현장에 투입되는 용역들은 대체 어떻게 일하는 것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경찰과 용역들이 어떻게 함께 철거작업을 진행하는지 용역업체에서 일했던 전 용역직원의 입을 통해 살펴 본 적 있습니다.
(용역과의 대화 1탄/ 어느 용역직원의 고백 “경찰이 우린 봐준다” http://blog.hani.co.kr/catalunia/1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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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재개발 세입자가 기술한 용역 협박 진술 문서
지난 포스팅에서 용역직원이 전한 것처럼, 이번에 만나본 용역회사 사장 역시 “경찰이 용역들의 폭력행위에 대해 눈감아 준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또 “용산 재개발 현장 역시 경찰이 용역들의 뒤를 봐줬기에 용역들이 그렇게 함부로 행동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말 경찰은 중립을 지키지 않고, 용역과 함께 행동하는 것일까요. 용역사장과 나눈 대화를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본인 소개좀 해달라
=2005년부터 용역 직원 15명 정도 고용해서 철거업체를 조그맣게 경영하고 있다. 주로 철거현장에서 버티는 철거민들 뜯어내거나 건물철거 일을 맡아 하고 있다.
-열다섯명으로 일이 가능한가?
=부족할 땐 다른 곳에 일당 주고 지원 받아서 일하는 거지.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인가
=보통 젊은 애들 뽑아서 쓴다. 체대를 졸업한 젊은 애들. 그리고 그냥 깡패들(표현 그대로 옮깁니다)이다. 그런데 보통 깡패들은 정체가 드러나면 곤란하기 때문에 철거현장에 투입될 때는 뒤에 빠져있는 편이다. 일당 주며 부른 애들을 보통 앞에 세운다. 그리고 HID 사람들과 고엽제 단체 회원들도 용역업체에서 일하기도 한다.
-일당받고 일하는 용역들은 얼마 정도 받고 일하는 건가
=현장마다 차이는 좀 있지만 보통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준다.
-이번 용산참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이번에 용산에 투입된 철거용역들은 좀 악질들인 것으로 안다. 호남쪽 (깡패들)하고 대구쪽 (깡패들)이 연합했다던데?
-용산 재개발 현장에서 경찰과 용역들이 함께 행동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를 어떻게 보나
=공권력과 연결 안돼 있으면 용역들이 그렇게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
-용산 사건처럼 원래 경찰이 투입돼 철거민을 직접 쫓아내기도 하나?
=그게 좀 이번엔 이상하다. 경찰은 원래 용역들이 하는 일을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역할만 하는데 이번엔 왜 경찰이 직접 나서서 용역들 대신 일해줬는지 모르겠다.
-경찰과 용역회사가 사전에 협의는 어떻게 하는 건가
=예를 들어 철거민과 용역들 사이에 싸움이 붙어 철거민이 일방적으로 맞으면, 용역회사 직원은 어떤 식으로든 쌍방폭행으로 만든다. 자기도 맞았다는 식으로... 경찰은 뻔히 (거짓말인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만들어주는 거지.
-당신도 그렇게 경찰과 협의해서 일한 적 있나
=물론이다. 관할 경찰서 정보계장 등을 미리 만난다. ‘우리가 이날 이러이렇게 하겠다’고 말하면 경찰은 우리한테 ‘살살해달라’고 부탁한다.
-살살해달라는 건 무슨 의미인가
=심하게 때리지 말라는 얘기지.
-그러다 들키면?
=큰 철거회사들은 다 경찰과 선이 닿아 있다. 사고가 터지면 시행사나 시공사 간부가 경찰과 짜웅(협의)해서 사건을 마무리한다. 예를 들어 지역이 용산이었다면 용산경찰서와 협의를 했을 거다. 만약 철거민이 ‘폭행당했다’고 용역직원을 경찰에 고발하면 경찰은 수사를 하겠지. 그러면 용역직원은 ‘자기도 맞았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용역직원이 뻔히 거짓말하는 걸 알면서도) 이미 용역회사와 얘기가 다 되어 있으니까 쌍방 폭행으로 만들어준다. 생각해봐라. 등치가 산만한 애가 맞았다는 게 말이 되나? 용역들은 절대 구속 안된다.
용산 3구역에 나타난 용역업체 직원들
-당신 회사가 철거에 참여했던 일을 하나만 소개해 달라
=몇년 전에 K 시에 있는 한 백화점 내 상인들 쫓아내는 일을 12억 받고 한 적 있다. 백화점에 세들어 있는 상인들이 보상문제 때문에 잘 안나가려 하니까 우리 철거업체가 낀 거지. 밀고 당기고 하다가 결국은 세입자들 다 쫓아냈다.
-구체적인 행동요령같은 게 있나
=일단 밤에 파이프 들고 질질 끌고 다닌다. 꽝꽝 치기도 하고. 위협하는 거지. 계속 안나가고 있으면 문짝 때려 부수고 새총도 쏘면서 철거민들이 도발하게끔 한다. 협박도 한다. 우르르 들어가서 아예 장사 못하게 만들어버리지. 항의하면 그냥 대놓고 때려 버린다.
-경찰이 내버려두나
=경찰 없을 때 하는 거지. 우리가 실컷 때리고 나면 경찰은 한참 있다 온다. 그러다 철거민이 우리를 경찰에 고소하면 ‘우리도 맞았다’고 얘기하는 거지.
-양심에 안찔리나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는 거지, 뭐. 우리도 철거민들 제대로 보상 못받고 쫓겨나는 거 다 알면서 하는 거다.
-용역직원들이 원래 소방호스를 이용해 직접 망루에 물을 쏘나?
=따로 물을 끌어와서 망루 공격을 한다. 그런데 이번처럼 경찰이랑 함께 물을 쏘는 경우는 처음 봤다.
-용역 직원들이 깡패처럼 활동하는 건 왜 그런가
=사람들을 빨리 내보내야만 한다. 공사가 빨리 진행돼야 돈이 돌아가니까. 그들(건설업자와 조합)에겐 시간이 돈이다. 그러니 깡패를 쓰지 않을 수 없다.
-계속 철거사업을 할 건가
=일단 중단한 상태다. 서울 강북 쪽에 22억짜리 철거일이 하나 있기는 했는데 용산 사건 보고 양심에 좀 찔려 일단 포기했다.
-용역업체들을 취재하려면 어디를 찾아가면 좋을까
=내 후배들 찾아가면 되지. 그런데 알려줄 순 없다. 미안하다.
용역업체 직원들이 철거대상 가게 벽에 그려 놓은 위협용 그림. 공포감을 조성하려고 일부러 그려 놓는다.
이 분의 이야기만 들어보면, 꽤 충격적입니다. 철거민들의 주장처럼 경찰과 구청, 그리고 용역들이 함께 행동한다는 것은 정말 공공연한 사실인 것일까요. 경찰에게 ‘이게 사실이냐’고 물어본다면 보나마나 부인할텐데...
진실은 무엇일까요.
용산참사 한달 째.
용산 현장에는 다시 용역 직원들이 나타나 철거민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난 21일에는 용산참사가 일어난 건물인 남일당 건물 앞에서 유족들을 폭행하고 달아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희생자 유가족들은 여전히 장례도 못치른 채 검찰에 경찰과 용역업체와 관련한 재수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용역과의 대화 1탄/ 어느 용역직원의 고백 “경찰이 우린 봐준다” http://blog.hani.co.kr/catalunia/1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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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옮긴 곳입니다.
http://blog.hani.co.kr/catalu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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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2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