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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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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자매매가 끝나면 최근 주요 사건 분석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수집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눈이 번쩍 뜨이는 기사가 보입니다.
아주 옛날 가끔 TV 에서 연설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김동길씨를 기억합니다.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듯 영어 몇 문장 인용하면서 실눈을 뜨던 콧수염 기른 노인이었는데,
잊을만 할 때 고 정주영 회장하고 정치판에 기웃거리다가 망신당하고 나간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있어서 다 읽어 본 후
그 사람의 과거 행적을 좀 조사해 보았습니다.
김동길 교수 그 사람 말이 자신의 나이가 여든 두살이라고 하는군요.
여든 두살이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글은 김동씨에 대한 BREAK NEWS 의 기사와
그의 최근 글입니다.
퇴물정치인 노총각 김동길의 변신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기독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판 십자군으로 불리는 개신교계를 지휘하여 이명박정권 총력지원전에 나선 선봉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한 소망 김재철 목사, 뉴라이트 대군을 이끄는 김진홍목사, 세계 최대 단일교회 총사령관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 부흥설교 사령관 장경동 목사, 뉴스메이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등이다.
이들 극우 보수 개신교 성직자들은 대형집회, 조찬기도회, 각종 예배인도등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보호하고 방패역할을 통해 기독공화국 건설사업을 후원·지원한다. 요즈음에는 이들 목사외에 이명박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충성편지 이어 달리기 작전'으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원로장수가 출현하였다. 그 도 찬란한 전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길 장수다.
김동길 장수는 민주화 투쟁이 왕성하게 전개되었던 군사독재 정권시기에 대표적인 민주 인사로 독재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다 어느날 갑자기 사상적 변화를 일으켰는지 1985년4월4일 한국일보 지면을 이용, 과거 민주화 동지였던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을 김종필 전 자민련총재와 한데 엮어 '3김 낚시론'으로 맹공하여 단박에 아름답지 못한 이름을 사해에 떨쳤다.
이러한 보수변신 정치 로 보수계층 국민들에게 보수로 변신한 자신의 존재를 알려 거부감을 제거하고 눈도장을 찍은뒤 1991년 회색정당 새한당을 창당,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그후 1992년 대선출마를 목표로 고 정주영 현대회장이 창당한 국민당과 합당한뒤 제14대 총선에서 강남 갑으로 출마, 당선함으로써 보수 정치인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김동길의 정치적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정주영후보가 대권을 잡았다면 집권당 실세대표나 만인지상 국민총리 아니면 초선 국회의장으로 입신양명할 뻔하였으나 당연하게 정주영후보가 낙선하면서 정치적 야망은 개꿈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나마 망해가는 국민당의 당대표맛을 보기는 하였지만 박찬종의 신정당, 김종필의 자민련과 합당극을 벌이며 발버둥치다 1996년 자민련 전국구 공천헌금 올가미에 걸려 정계은퇴로 끝을 맺었다.
한순간에 퇴물정치인이 된 김동길은 보수정치판의 주변을 맴돌면서 정권교체에 성공한 김대중·노무현정권을 공격하는 것으로 낙을 삼으며 세월을 보냈다.
김정일 배후론 주장하는 김동길의 배후는 이명박 대통령?
국민행동본부,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대표적 보수단체의 행동대장으로 활약하면서 반정치도의적인 한풀이 공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던 김동길은 이명박 보수정권이 집권한 이후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이용, 이명박 대통령을 대상으로 무조건, 무차별적, 일방적 짝사랑식 '정치적 충성편지 이어달리기 작전'을 전개해 왔다.
김동길 보수 원로장수는 5월1일 처음 '정치적 연서'를 쓴 이래 9월3일까지 총126통의 공개편지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올렸다. 1928년생으로 80문턱에 걸터앉은 고령의 노인이 하루 한통씩 썼다는 것은 경이로울만큼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다. 김동길은 평생을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 뼈빠지게 고생하다보니 기력이 쇠하여 병치레로 나날을 보내는 여느 노인들과 다르다. 그러나 상투를 올리지 못한 노총각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김동길의 필력과 기력, 성의와 열정 만큼은 인정해 주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문제는 편지의 내용이 건전, 진정, 이성, 화합적 보수가 아닌 자기 중심적 독선에 바탕한 천박, 극단, 반화합, 반민주 폭력적, 파괴적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김동길의 펜파워는 갈등과 분열·파괴를 몰고오는 반화합·반평화적 토네이도다. 이러한 김동길의 이명박표 토네이도 정치연서(政治戀書)는 이명박정권을 앞세운 보수 개신교계의 기독공화국 건설 최대 장애물인 '불교 주님 봉헌작전'을 수행하는 지원화력이자 방어막이다.
김동길은 9월2일~3일 이틀동안 충성편지를 무기삼아 조조의 백만대군을 종횡무진하던 조자룡처럼 불교도 20만 대군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반화합, 반민족, 반종교적 독설을 쏟아냈다. 김동길 노총각은 9월2일 "범불교대회등 불교계의 집단시위 배후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정부 수사당국은 만전을 기하여 사실을 밝혀야 한다"며 마치 배후가 있는것처럼 '배후론'을 주장하였다.
배후론으로 대파문이 일자 더욱 의기양양, 기고만장해진 김동길은 당국의 수사를 기다릴 필요없이 쇠뿔을 단김에 뽑자고 판단하였음인지, 아니면 자신의 신통력을 과시하기 위해 그랬는지 다음날인 9월3일 아예 범불교도대회 배후세력이 "김정일 위원장"이라는 편지를 띄워 이명박 대통령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수사당국이 수사할 필요없이 결론을 맺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자기혼자 멋대로 장구치고 북치는식의 황당한 선무당식 노총각 난리부르스에 불교계는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들도 격앙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진짜 낚시질 가야할 사람은 노총각 김동길군이라면서 낚싯대 들 힘이라도 남아있을 지금 어서 빨리 적당한 방죽을 찾아 나서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불교계와 국민들은 심심하면 독선적 자기주장으로 만인을 어이없게 만드는 단골 황당발언에 신물이 나있는 상태에서 이번 불교도대회 배후론까지 제기하자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지 않는가 여기고 있다. 그러면서 김동길 교수가 범불교도대회 배후가 김정일 위원장이라고 하였다면 김동길 교수의 배후 또한 당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국민들은 보수진영과 보수 개신교계의 결속과 대결적, 반민족적 대북관계를 고착화시키기 위한 바람잡이 홍위병으로 이용하기 위한 이명박 대통령이 김동길의 배후가 아니냐고 말한다. 국민들은 그동안 김동길이 126회 동안 줄기차게 보내온 정치적 연서를 가타부타 없이 즐기는 이명박 대통령의 반응이 배후의 증거라는 것이다.
이처럼 국민 모두가 알고있는 짝짜꿍 부르스를 이명박 김동길콤비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홀로 독불장군으로 쌍벽을 다투는 사람들인만큼 국민의 쓴소리가 귀에 들어올리 만무할터 이들에게 조언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다.
보수정권 홍위병 김동길과 배후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 반성하고 국민의 외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 쓸개를 씹는 심정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반화합, 반평화, 반국민, 반민족적 잡탕 보수정권의 종식과 생물학적 생명력 소진으로 독설망언, 망동이 사라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도리가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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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에 글 올려 “이나라는 법도 없고 감정과 동정만 있나”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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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길 연대 명예교수는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제하 글에서 “노무현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뿐”이라며 비극의 책임은 노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썼다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이번에는 “이 비극의 책임은 노무현씨 자신에게 있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김동길 “노무현, 자살이라도 해야한다”
김 교수는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제하 글에서 “노무현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뿐”이라며 비극의 책임은 노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사법부는 노 씨에 대한 모든 수사는 이것으로 종결한다고 하니 이건 또 어찌된 일인가. 그렇지 않아도 어렵게 된 검찰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려는 속셈인가”라면서 “이 나라에는 법은 없고, 있는 것은 감정과 동정뿐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5일 “노무현 씨는 감옥에 가거나 자살을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마치 내가 노 씨 자살의 방조자인 것처럼 죽이고 싶어 하는 ‘노사모님들’의 거센 항의의 글이 쇄도하여 나의 홈페이지는 한참 다운이 되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내 글을 써서 매일 올리기만 하지 내 글에 대한 댓글이 천이건 만이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주변의 가까운 이들은 ‘테러를 당할 우려가 있으니 혼자서는 절대 집을 나가지 말고, 밤에는 더욱이 외출 하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기도 한다”면서 “아직은 단 한 번도 테러를 맞은 일이 없지만 앞으로도 마땅히 내가 해야 할 말을 하다가 폭도들의 손에 매 맞아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하 김동길 교수 글 전문]
사람이 죽었다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여·야의 모든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어떤 “은퇴” 정치인은 자신의 반이 떨어져 나간 것 같다고 비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청와대도 슬픔에 잠겼다고 들었습니다. 가게를 지키고 앉았던 사람들도, 길을 가던 사람들도 모두 슬픔을 금치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나라의 임금님이, 예컨대 고종황제께서 붕어하셨을 때에도, 그 시대에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백성이 이렇게까지 슬퍼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박정희 장군이 현직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생각이 부족한 어느 한 측근에 의해 피살되었을 때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궁정동의 그 때 그 참사는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기는 했지만 오늘과 같은 광경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모든 언론매체가 왜 이렇게도 야단법석입니까. 노무현 씨가 산에서 투신자살했기 때문입니까. 그러나 설마 국민에게 자살을 미화시키거나 권장하는 뜻은 아니겠지요. 내가 4월에 띠운 홈페이지 어느 칼럼에서 “노무현 씨는 감옥에 가거나 자살을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하여 이 노인을 매도하며, 마치 내가 노 씨 자살의 방조자인 것처럼 죽이고 싶어 하는 “노사모님들”의 거센 항의의 글이 쇄도하여 나의 홈페이지는 한참 다운이 되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나는 내 글을 써서 매일 올리기만 하지 내 글에 대한 댓글이 천이건 만이건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하도 험하게들 나오니까 내 주변의 가까운 이들은 “테러를 당할 우려가 있으니 혼자서는 절대 집을 나가지 말고, 밤에는 더욱이 외출 하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에 내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가 늙어서 반드시 요를 깔고 누워서 앓다가 죽어야 한다는 법이 있나. 테러 맞아 죽으면 영광이지.” 아직은 단 한 번도 테러를 맞은 일이 없지만 앞으로도 마땅히 내가 해야 할 말을 하다가 폭도들의 손에 매 맞아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떤 위기에 처해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지는 않을 겁니다. 나이가 몇인데요. 여든 둘입니다.
사법부는 노 씨에 대한 모든 수사는 이것으로 종결한다고 하니 이건 또 어찌된 일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어렵게 된 검찰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려는 속셈입니까. 이 나라에는 법은 없고, 있는 것은 감정과 동정뿐입니까. “검찰이 노무현을 잡았다.” - 이렇게 몰고 가고 싶은 자들이 있습니까. 천만의 말씀! 노무현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뿐입니다. 이 비극의 책임은 노 씨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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