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산하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미디어위)는 24일 오는 2013년 이후 신문과 방송의 겸영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담은 미디어법 개정안의 최종 보고서를 사실상 확정했다. 미디어위는 이날 국회에서 제20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채택키로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다만 보고서의 골격은 유지하되 문구와 내용에서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지적에 따라 최종 보고서는 25일 문방위에 전달키로 했다. 김우룡 공동위원장은 "이번 미디어법의 개정의 목표는 다양성과 자율성, 경쟁 등 3가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일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금지한 현행 방송법 및 신문법의 조항은 오는 2012년 12월31일까지만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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