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4 억 잃고 생계 위해 쌀 훔쳐 코스모스펀드 09-07 10:39
[경남CBS 최호영 기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주식투자로 돈을 날려버리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마트에서 쌀을 훔친 혐의로 이 모(52)씨를 붙잡았다. 이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30분쯤 창원시 남양동의 한 상가에 들어가 쌀 한 포대를 훔치는 등 지난 5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마트와 가게에서 쌀 31포대, 176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주식투자를 하면서 4억 원 정도의 손실을 입은 이 씨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쌀은 고향에서 가져온 것처럼 속여 동네 가게에 다시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isaac0421@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