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는 투자 원칙은 너무 답답한데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테마주가 날고 재료와 작전주들이 비상하고 있는데 크게 떨어지지는 않아 마음은 편하지만 완만한 상승이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모스식 투자대상은 너무 지루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작년 종합지수 상승률이 8 % 정도 됩니다. 그러나 코스모스의 추천주들의 평균수익률은 그 보다 훨씬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종목들은 올해에도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기투자로 스스로 시장을 망치지만 않는다면 소형주들도 좋습니다. 코스모스에서는 시장에서 버림받고 외면하는 진흙 속의 진주를 발굴하여 흙 묻은 채로 매수하는 기법을 구사합니다. 봄에 봄비에 흙이 씻겨나가면 진주는 영롱한 빛을 발할 것이고 그 때는 그 가치를 알아 보는 진주 수집상이 방문하여 높은 가격으로 구매해 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때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가격에서 매도하면 그만입니다.
년초에 시장이 조금 의외로 약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물과 연계시키면서 프로그램매매를 활용하여 단숨에 배당락을 회복시켜 배당을 거져 받게 되었으니 배당락 이후 시장은 추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평가 소형주들은 시장과 상관없이 움직일 것입니다. 시장이 완만하게 횡보할 수록 저평가 가치주들은 주목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스모스는 부실주와 고평가주식 그리고 미래가 불확실한 기업은 그 기업이 어떤 이름표를 달고 있든지 돌아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코스모스는 계속 "숲속의 100 마리 새 보다 내 손안의 한 마리의 새가 더 낫다."는 투자자세를 견지하면서 정보를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2005/1/5(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