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단기 움직임을 예측한다는 것 말입니다. 종합지수가 다시 횡보하는 가운데 코스닥은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몇 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많아 옆걸음하는 보유종목이나 하락하는 종목으로 인하여 가슴이 답답합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이 주가만큼이나 요동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챠트가 바로 투자자들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내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는 것 처럼 내가 분석하지 않는 기업의 주가 상승이나 잘 모르는 기업의 주가 급등, 그리고 부실하고 고평가된 주식은 남의 것입니다.
종합지수는 크게 하락하지도 크게 오르지도 않으면서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코스닥은 수 년간의 하락의 한을 풀 듯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일 거래부진 속에 상한가를 이어가는 종목들을 매수주문하다가 체결되는 날이 바로 천정이 될 수 있으므로 오른다는 이유로 잘 모르는 주식에 접근하시는 것은 극히 위험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안정된다면 재무구조가 나쁘지 않은 기업들 중에서 실적이 호전될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런 종목들을 발굴하는 대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2005/1/7(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