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IT 회사의 주가조작사건으로 일본 니케이 지수가 급락하고 미국증시와 기타주요국 증시의 조정이 있기는 하였지만 어떤 시장보다도 험악하게 한국증시가 폭락한데는 주식투자차익에 대한 양도세 부과설이 크게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정을 하기 위한 구실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던 증시는 제공된 명분에 일시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유가의 급등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 등 외국인 매도 및 수급악화에 맞물린 증시 안과 밖의 악재들도 많았습니다.
대응방법
단기 바닥과 반등고점으로 예측된 지점에 도달 가능성은 별개로 한다면 단기 예상저점 혹은 단기박스권 바닥부근은 종합지수 1310 p 부근입니다. 코스닥 역시 지점 예측은 어렵지만 종합지수가 바닥에 도달하는 시점에 단기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닥을 형성하고 반등을 시작하면 종합지수 1384 p 부근이 단기 반등고점입니다. 부실주로서 실적개선 기대가 어려운 기업이나 테마주 그리고 바닥대비 3-4 배 이상 오른 종목들의 경우 그 기회를 활용하여 현금비중을 높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으로 현금이 남아 있는 분들의 경우 이번 급락은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너무 한편에 치우친 대응이나 지나친 염려로 감정적인 대응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현금비중은 필요합니다. 장기보유 할 종목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경우가 아니라면, 그리고 저평가된 종목들이 주가바닥권에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유하신 종목들 중 반등시 50 % 정도의 현금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금비중 높일 필요가 있는 종목들
실적악화 및 개선가능성이 낮은 종목 기관 및 외국인 보유비중 높은 종목 바닥대비 상승률이 높은 종목 지수와 관련성이 높은 대형주
2006/1/19(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