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묻혀있던 악재들이 드러나고 추가되는 악재들의 힘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그 악재들의 힘이 소진되고 호재들의 힘이 압도하는 때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방법 보유한 현금을 분명한 계획없이 쉽게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성공가능성이 80 % 이상이 넘는 경우라면 제한적으로 단기투자를 고려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투자를 할 때가 아닙니다.
보유주식 관리 보유주식은 코스모스에 지속적으로 말씀드린 것 처럼 지수관련주로서 혹은 저가대형주 중소형주를 막론하고 3-4 배 이상 많이 상승한 종목은 이익을 실현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적게 상승한 경우라 할지라도 외국인비중이 높고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지수관련주들은 바닥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등시마다 현금비중을 높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권장 현금비중은 최소 50 % 이상-70 % 수준
보유해도 무방한 종목들 현저히 저평가된 중소형주가 시장흐름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고평가된 중소형주, 부실주, 본질가치를 벗어난 인기에 편승하여 급등한 종목들은 본질가치 수준에 접근하는 폭락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코스모스에서 추천해드린 소형주들의 경우 주가수준이 기업의 본질가치의 30 %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시가총액 자체가 상장사 프레미엄 부근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큰 거래량 없이 주가가 오르내리면서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분석결론 시장차원에서 중기바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늘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으므로 현금비중을 계속 강조해드리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확신하는 지점에 지수가 도달하게 되면 직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너무 성급한 매수나, 불안에 휩싸여 투매하시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 강조해드린 충분한 현금비중과 종목선별을 충실히 수행하셨다면 반등을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소형주들의 경우)
지수관련주들의 경우 종합지수와 함께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주식 위주로 보유하고 계시다면 어느국면이든 상관없이 필요한 수준만큼 현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주가가 오르거나 하락하는 것과 전혀 무관하게 현금비중유지를 통한 투자자산의 안정성 확보원칙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추가로 현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분들과 5 년 이상 보유하는 것과 같이 장기로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2006/6/14(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