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이기섭 03-13 08:49
제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학교에 가겠다고 심통을 부리는 아들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네 마음에 드는 숟가락이 아니면 먹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아이가 있는데 맛있는 음식이 중요하냐? 아니면 음식을 먹는 숟가락의 색깔이 더 중요하냐?" 그러자 울음을 그치고 조용히 학교로 떠나는군요. 저도 투자와 사업, 인간관계에서 그런 것들을 잘 분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