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아동도 돈과 관련한 교육이 필요 코스모스펀드 04-08 09:12
[고뉴스 2007-04-07 10:54:44] (고뉴스=박민제 기자) Teaching Your Kids About Money Talking to young people about financial strategies. 아이들에게 돈과 관련한 전략들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5일자 ABC 뉴스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돈에 대한 필수 지식을 소개했다. 많은 아이들이 돈에 대해 무지하다. 돈이 생기면 음식이나 장난감을 살 생각뿐이다. 부모도 자녀가 일찍 돈을 알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내버려둔다. 자녀에게 돈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전혀 이른 일이 아니다. 오히려 빠를수록 좋다. 금전 감각과 소비습관은 어려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되도록 어린 나이에 말을 알아듣자마자 긍정적인 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4살밖에 안된 아이도 좋은 학생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돈의 효용을 알게 되면 부모에게 용돈을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한 달에 20, 40, 60달러 정도 용돈을 받으면 아이들은 쉽게 써버린다. 자신이 번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땀 흘려 번 돈이라면 쉽게 쓸 수 없을 것이다. 용돈을 주되 집안 일 돕기 등으로 돈을 받는 이유를 만들어 줘야 한다. 집안 일 같이 자신의 노동력을 통해 번 돈을 부모의 돈이 아니라 자신의 돈이다. 자기 돈이라서 좀 더 현명하게 쓸 수 있다. 용돈 액수 책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넘치게 주지 않는 것이다. 아이가 한 달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금액 이상 주는 것은 해롭다. 용돈을 엉뚱한 데 모두 써 버리기 쉬운 아이들을 위한 수칙이 있다. 10-10-10-70 원칙에 따라 용돈의 10%를 기부, 10%를 미래의 삶을 위한 투자, 10%를 응급상황을 위한 저금, 70%는 소비생활에 쓰는 것이다. 꼬마 투자가는 사람들에게 낯선 단어지만 어릴 때 시작한 투자활동은 성인이 되어 소중한 자산이 된다. 어린 시절부터 푼 돈을 잘 운용하는 방법을 익히면 다 자라 큰 돈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성공적인 재산 관리자가 되길 원한다면 부모도 아이의 배움에 동참해야 한다. 많은 부모가 아이 앞에서 돈 얘기를 하는 것을 꺼려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금기도 깨야 한다. 모노폴리 게임을 하고 온라인 가계부 작성법을 가르쳐주고 계산기를 보여주면 어린 아이일수록 일찍 익숙해지고 실수도 적어진다. 자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일찍부터 가르치는 것이 좋다. ABC 뉴스는 이 원칙이 특정 국가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린이에게 적용되어야 할 논리라고 결론지었다. dragon@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