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에 주식 투자하신 분들 지금 어디에...
현금을 가지고 계신 분은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것이 어떨까요?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
보유하신 종목 중 에서 작전으로 연 중 최저가 대비 100 % 이상 올라 있는 주식은
즉시 매도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부실한 기업은 지금이라도 파셔야 부도를 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고평가 주식은 지금이라도 현금화 하셔야 원금회복의 토대가 마련되지 않을까요?
우량주이면서 저평가 된 것이라면 소신껏 하셔야 합니다.
자금이 긴급히 필요한 분이나 더 이상 손실이 나면 절대 안되는 자금은,
파시고 나서 백 배 오른다고 할 지라도 파셔야 되지 않을까요?
이런 장세에서는 저도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이듭니다.
그러나 한가지 귀에 거슬릴지 모르지만 한 말씀 드릴까 합니다.
서울 신탁은행이 1989 년 4월에 21,000 원이었습니다.제일은행 한빛은행 등은 더 비쌌습니다.
당시 그런 은행들은 항공모함처럼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지금은 10 분의 일로 감자한 가격이 1500 원 정도 하니 감자 안한 것으로 환산하면 150 원입니다. 21,000 원 짜리가 150 원이 된 것입니다.
수십만 명의 은행주 투자자들이 눈물지며 증시에서 떠나갔습니다.
오늘날의 상황도 다를바 없습니다.그 당시에 이름높던 애널리스트들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때 화려한 시황을 구사하던 그사람들 다 사라지고, 그 사람들을 추종하던 분들은
지금은 다 무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앞으로도 그러한 일은 반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은 우리의인생에서 필요한 것이기는 하나 가장 중요한 재산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은 의로움,박애, 신뢰,건강, 가족 ... 이런 것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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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근 (不可近)
- 항상 주식매수를 추천하는 분
- 자신이 주식을 매수해서 수익이 난 종목만 이야기함으로서
다른 사람의 다급한 마음을 부추기는 분
- 이것 저것 잡다한 상황설명으로 논점을 흐리는 분
-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초단기 매매를 권장하는 사람 혹은 단체
- 주식투자의 장점만 이야기 하는 분
- 편중된 한가지 기법만 강조하는 경우
-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 전거가 빈약한 장세예측
- 기업기본가치를 무시한 투자추천
- 미수 신용등 투기적 거래 조장자
- 오로지 주식에 인생을 내던진 분
어떤 분들에게는 증시가 또 다른 울타리 없는 감옥입니다.
주가가 올라도 주식시장을 떠날 수 없습니다.
원금회복기회 혹은 매도 시점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초조한 마음에서 입니다.
주기가 하락해도 증시를 떠날수 없습니다.
보유주식이 많은데 어떻게 맘놓고 여행을 다녀 올 수가 있습니까?
보유주식이 없어도 역시 바닥을 놓쳐 원금회복 기회를 놓칠까 한시도 주식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주식투자는 분명 울타리 없는 감옥입니다.
교도소는 어쩌면 몸은 제한된 구역안에 갇혀 있을지 모르나 마음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생각의 자유로움....정신의자유로움....
그러나 주식은 그러한 자유로움마져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눈을 뜨면 경제면 기사로 하루일과를 시작해서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은 물론 잠이 들때까지 투자모색(? 혹은 처절한 상황수습의 염려)속에서 잠이 듭니다.
아니 주식감옥의 간수는 꿈속의 자유마져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비극입니다.
이제 우리는 투자 수익 혹은 시황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삶을 이야기 할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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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23 19:31:56
Paxnet.co.kr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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