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을 잃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돈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린이가 길을 가다가 넘어집니다.
다치는 것은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가 아무는데는 몇 일이 걸립니다.
상처에 딱지가 앉습니다.
빨리 낫고 싶은 심정에 그 딱지를 일찍 떼어냅니다.
피가 베어 나옵니다.
다시 딱지가 생기고 시간이 연장됩니다.
그러나 그동안을 못참습니다.
다시 딱지를 떼어냅니다.
역시 아직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처는 덧나고 흉터는 더 커질 뿐만 아니라 회복기간이 몇 배로 더 길어집니다.
주식투자 손실을 빨리 만회 하려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간 동안에 생긴 손실이라도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복 기간을 길게 잡아야 여유있게 시장을 조망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좋은 기회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장에 계속 참여하다 보면 시세에 중독이 되어 좋은 가회가 왔을때 잘 볼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막상 그기회가 보여도 참여할 용기가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가정생활의 희생은 매우 클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으나 쉬지않고."
괴테의 좌우명입니다.
차근 차근 증시와 기업을 분석 하시면서 기회를 기다려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의 기업 실적 보다는 내년 말의 기업 실적에 주목 하시면서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2000/09/28 12:40:19
Paxnet.co.kr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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