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소식
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누구나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문 TV. 등 어디서나 경제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주가는 50 %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 모두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누구나 불난집을 보고 소경이 아닌 다음에야 "불이야" 하고 소리칠 수 있습니다.
미리 경고를 하는 것과 그 경고를 청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제 더는 그러한 요인들을 유념해 보지 않습니다.
저의 관심사는 이제 다른 곳에 있습니다.
제게는 이러한 경제 위기는 기회로 보입니다.
길이 보입니다.
저는 투기적 거래에는 유능하지 않습니다.
대세 하락기에는 저의 관심사는 위험회피입니다.
그러나 기회가 올 때는 사자처럼 움직입니다.
이제 저와함께 사업을 준비하지 않으시렵니까?
저는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나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를 사업을 하듯 수행합니다.
저는 지금 기업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종목들이 년초에 예상했던 가격으로 하락하였거나 그 이상 하락 하였습니다.
저수지의 물이 마른 곳도 있고 아직 그렇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물고기가 전혀 없는 저수지도 있습니다.
기업을 분석하면서 10 년동안의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작전이나 요행을 바라는 투자가 아닌 정도를 걷는 투자.
주가움직임을 추적하며 미친듯이 사고 파는 투자가 아닌
성공확률 높은 투자 말입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면서 투자수익 뿐만 아니라
삶의 수익까지 챙기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기업분석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대세 바닥이 오면 아무리 많은 자금일지라도 곧 이어 오는 대세 상승기에 수익이 납니다.
대세 하락국면에서는 큰 자금은 수익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한해 동안 저로 인하여 손해를 보신 분들도 계실 것이며
저의 대세하락이라는 어두운 정보로 인하여 마음 상하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해가 다 지난 지금 안도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불행하게도 증시가 하락하고 증시에 투자된 일반 투자가들의
소중한 자금들이 안개처럼 사라졌습니다.
약 220 조원의 돈의 가치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증발하였습니다.
그 돈은 GDP 의 약 40 % 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주가는 이렇게 무섭습니다.
이제 증시에 다시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 시절이 올 것입니다.
저는 이제부터 어두운 전망이 아니라 밝은 미래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기회,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는 조용히 소수의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오고있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봄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참으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봄 소식 -추신 -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 하강이 시작되고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된 시점에서
느닷없이 봄이 가까워 온다니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같습니다.
제가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는 하나의 예측입니다.
증시는 경기흐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체로 결과에 가깝다고 봅니다.
증시의 하락은 교통신호등의 적색등과 비슷합니다.
한국은 구조조정중입니다.
다들 자기몫을 주장하고 자기 나름대로 길을 가고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에 적색등이 켜지고 증시가 폭락하며 위기가 닥쳐오면
구성원들은 자기목소리를 낮추고 가던길을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국민들은 예방책을 선택할 정도까지는 현명하지 못하지만
자기집에 불을 지르고 밥솥을 깨트릴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한 가정하에서 저는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꼭 필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위기가 다시 오지 않았다면 의사들은 아직도
환자들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을지도 모르며,
정치권, 기업경영자들, 관료들과 국민들이,
자신의 희생을 포함하는 구조조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거나 앞으로 계획된 노동계의 파업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자기 몫 챙기기는 장차 한국을 장기 불황으로 몰고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금 한국에 경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급한 상황은 노동계 파업의 강도를 약화시킬 것이며
정부나 정치계 그리고 국민전체에 생존을 위한 양보와 타협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다시 한 번 더 구조조정의 호기를 제공해 줄것입니다.
저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봄이 오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지금 당장 주식을 매수하시라고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그 동안 저의 한결같은 대세하락의 국면진단을 접하신 분들은 이해하실 줄로 믿습니다.
내년에도 증시의 본격상승은 없다는 저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끔 꽤 큰 수익이 나는 장세가 전개될 것입니다.
그러한 중기적 상승도 염두에 둔 '봄'소식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폭락기에 그동안 좋은 회사이기는 하나
가격이 비싸서 인수하지 못한 기업이 있었다면 철저히 분석하고
기회를 봐서 매집을 시작하시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관심사는 미래입니다.
미래를 분석하여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해주는 것이 분석가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대세하락이라는 말을 했다가 당한 봉변을 기억합니다.
이제 누구나 대세 하락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모두 주식을 내던질 때 저는 제가 소유하고 싶었던 기업의 주식을 매집하렵니다.
아무기업이나 사는 것이 아니라 제가 운영하고 싶었던 기업,
그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던 기업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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