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섭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기섭 선생님 안녕하세요?
멀리 부산에서 선생님의 글을 몇년간 읽어온 독자(?)입니다.
선생님 글에선 그 어떤 작가의 화려한 어휘나 문장보다도
더 진한 향기가 배있습니다.
그건 왜일까요?
그건 아마도 선생님의 글 한줄에서조차
진정성이 담겨있기 때문일겁니다.
선생님의 글을 대하면 마치
오랜된 친구를 대하는 것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위안을 받습니다.
주식에 발을 담근지 어느덧 6-7년이 돼갑니다.
그동안 참 많이 넘어지고 좌절하기를 여러번 반복했으나
이 좋은 장에서조차 아직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건 급한 마음때문이었어요.
선생님의 글을 매일 읽으면서도
주변의 다른 지인들에겐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라고
무수히 사이트를 알려줬건만.....
정작 저는 그럴질 못했으니 참 바보지요?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겠지요..
차츰 정리되는대로 올바른 투자의 길을 걷겠습니다.
저는 큰 그림을 그려나갈 겁니다.
선생님이 10년 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고
흔들림없이 걸어온 것처럼
저도 하루하루 연연해하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며
선생님을 닮고 싶습니다.
(근데 도대체 어디서 그런 치심과 지구력이 나오는데예? 좀 갈켜주이소오 ~~~ 예?)
가을이 깊어갑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참,,,, 그리고 혹 부산에 오실 일이라도?
오신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선생님을 뵙고싶어하는
팬들이랑 뭉쳐서 싱싱한 회라도 한접시 대접하고 싶은데....
그럴 기회를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허접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부산에서 이기섭 선생님을 존경하는 올리브나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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